[앵커] 한국 탁구의 간판 입종훈-신유빈 선수가 만리장성을 넘어섰습니다. 임종훈-신유빈 선수는 홍콩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에서 중국의 최강자들을 연달아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실력에 매너까지 1등이었다고 하는데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세트 시작과 함께 1대 4로 끌려간 임종훈-신유빈. 하지만 경기를 통틀어 우위를 내준건 이때 뿐이었습니다. 강약을 조절하며 상대 범실을 유도, 점수를 따라붙더니 이내 역전을 만들어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