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는 2023년과 2025년에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두 해 모두 공통점이 있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을 대표하는 차준환이 모두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는 것이다. 차준환은 이른바 LG의 ‘승리 요정’이었다. 휘문고를 나온 차준환은 2023년 시구 때는 동창이었던 투수 이민호에게 투구를 배웠다. 2년 후인 2025년에는 역시 고교 선배인 투수 임찬규의 지도를 받았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에 한창인 임찬규와 이민호는 이번엔 거꾸로 차준환의 ‘승리 요정’을 자처하며 본보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다. 지난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임찬규는 “내 작년 시즌 활약의 두 배 이상의 기운을 넣어 보낸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좋은 활약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린 시절부터 강한 멘털로 유명했던 임찬규는 “수많은 연습을 통해 몸이 기억할 테니 많은 생각을 하기보다는 모든 걸 몸에 맡기면 잘해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민호는 차준환과 고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