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유통업계 분위기는 예년과 달리 비교적 차분하다.과거에는 대회 개막을 전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 경쟁이 벌어졌지만 올해는 ‘올림픽 특수’라는 말이 무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은 물론 식음료 업체들은 이번 올림픽을 겨냥한 단독 캠페인보다는 기존 시즌 마케팅에 올림픽 요소를 일부 결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올림픽을 전면에 내세운 대형 광고나 테마 행사도 눈에 띄게 줄었다.가장 큰 이유로는 시차 문제가 꼽힌다. 밀라노 동계올림픽은 유럽에서 열려 주요 경기가 국내에서는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배치된다. 이로 인해 대중적 시청 열기가 과거 대회만큼 형성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유통업계 한 마케팅 부문 관계자는 “평일 새벽에 경기가 집중되면 가족 단위 시청이나 단체 응원 분위기를 만들기 어렵다”며 “유통 채널 입장에서도 체감 효과가 크지 않은 이벤트에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