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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임종훈-신유빈, 한국 선수 최초로 WTT 파이널스 우승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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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했다.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오후 10시 홍콩에서 열린 WTT 홍콩 파이널스 2025 결승전에서 왕추친-쑨잉사(중국) 조를 3-0(11-9 11-8 11-6)으로 완파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한국 선수가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최초다.WTT 파이널스는 그랜드 스매시, 챔피언스, 컨텐더 시리즈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 상위자만 출전하는 왕중왕전격 대회다.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로 구성된 ‘천적’ 왕추친과 쑨잉사 조를 꺾어 의미는 배가 됐다.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날 경기 전까지 왕추친-쑨잉사 조를 상대로 6전 전패였으나,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정상에 올랐다.‘혼합복식 세계 랭킹 2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날 오후 2시30분 진행된 4강에서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중국) 조를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왕추친-쑨잉사 조는 4강에서 일본의 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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