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이 기대하는 만큼 꼭 30승을 이루고 싶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29승이자 프로 통산 66승을 기록 중인 신지애(37)가 밝힌 2026시즌 목표다. JLPGA투어는 30승을 채운 선수에게 ‘영구 시드’를 준다. 1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자신의 의류 후원사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신지애는 “부담감을 내려놓으면 좀 더 편하게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1승을 빨리 한 뒤 더 많은 우승을 만들 것”이라며 “올해는 팀의 스태프 변동도 좀 있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하기 힘들었지만 이젠 든든한 팀이 생겨서 끝까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 특히 하반기에 함께한 캐디와 내년에도 호흡을 맞출 계획”이라고 했다. 신지애는 내년 1월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신지애는 신인 때부터 매일 스윙 1000번, 퍼팅 2000개 등을 꾸준히 하는 ‘연습벌레’로 유명했다. 신지애는 “겨울 훈련은 나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연구하면서 감각을 올릴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