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청주 KB국민은행을 꺾고 공동 2위로 도약했다.BNK는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0-78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4승 3패’가 된 BNK는 KB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골밑을 지배한 BNK가 외곽을 공략한 KB국민은행을 잡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BNK에선 안혜지와 김소니아가 각각 15점 10도움과 14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KB국민은행은 송윤하(18점)와 강이슬(16점)이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는 데는 부족했다.1쿼터는 BNK, 2쿼터는 KB국민은행 흐름이었다.전반은 BNK가 KB국민은행에 38-36으로 앞선 채 끝났다.승부처는 3쿼터였다.BNK는 김소니아와 박혜진을 필두로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59-49로 10점 차까지 달아난 BNK가 굳히기에 들어갔다.KB국민은행은 강이슬, 나윤정, 사아키 사라의 외곽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