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역사상 몸값이 가장 비싼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가 또 완투승을 따냈다. 야마모토는 26일 토론토 방문경기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5-1로 승리한 다저스는 전날 1차전 4-11 패배를 설욕했다. 야마모토는 직전 등판이던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때도 밀워키를 상대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이전까지 MLB 포스트시즌에서 연속 완투승을 기록한 투수는 2001년 커트 실링(59·당시 애리조나)이 마지막이었다. 다저스 투수로는 1988년 오렐 허샤이저(67) 이후 37년 만에 나온 포스트시즌 연속 완투승이다. 이날 3회 2사 이후 토론토 타석을 퍼펙트로 봉쇄한 야마모토는 “질 수 없는 경기라 공 하나하나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소속으로 2023년까지 3년 연속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