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공은 류현진(한화)에게 넘어갔다. 프로야구 한화는 18~19일 안방 대전에서 치른 삼성과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동률임에도 원투펀치 폰세, 와이스가 삼성 타선에 도합 10이닝 11실점으로 무너진게 아쉬웠다. SSG와의 준PO에서도 1~3차전 선발을 모두 4회 전에 강판시킨 삼성 타선은 PO에서도 불붙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화로서는 3차전 선발로 등판하는 류현진이 삼성의 기세를 꺾어줘야 한다. 류현진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가을야구에 나서는 건 2007년 이후 18년 만이다. 류현진은 2007년 삼성과의 준PO에서 1승, 1홀드, 10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90으로 활약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하지만 이 때 류현진이 받은 시리즈 MVP가 아직도 한화 선수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시리즈 MVP다. 그해 한화는 PO에서 두산에 3패로 무릎을 꿇었다. 이후 류현진은 2013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전까